본문 바로가기

공연/스틸록킹

Rage Against the Machine(2000.6.21, 펜싱경기장?)

현존하는 최고 인기 밴드의 다소 맥빠진 공연 ★★★

엽기사건 2, 세운상가에 부품을 사고 갔는디...조금 늦게 가니까 똑같은 돈을 내고도 뒷구역에 갔어야했다. 상당히 멀었다.

짜증...공연이 시작하자 양키들이 날뛰기 시작했다. 적당한 가방보관소도 없었고 앞에 사물함은 돈만 먹고 열리지도 않았는데...안에 CDP랑 모든 CD는 박살 낳다. 상당히 타이트하고 빈틈없는 공연이었지만 1시간 20분도 안되는 너무 짧은 공연이었고 역시 성의없이 보이는게 사실이었다.

각종 페스티발에서 최고 인기 밴드로 확실히 떠올랐고 3집 Battle of LA가 큰 호응을 얻고 있었기 때문에 정말 인기절정의 밴드가 온 상황이었는데 그럴수록 내한공연에서의 정성을 덜하다는 것도 확인한 공연.
물론, 실력에 대해서는 의심할 필요가 없었다. 앨범 이상이 완벽히 재연되었지만 록라이브에서의 삘은 오버주접스러움이 있어야 된다는걸.


<SET LIST>

1. Kick Out The Jams
2. Bulls On Parade
3. Testify
4. Guerrilla Radio
5. Calm Like A Bomb
6. Bombtrack
7. No Shelter
8. Ghost Of Torn Joad
9. Born Of A Broken Man
10. Know Your Enemy
11. Bullet In The Head
12. Sleep Now In The Fire
13. War Within A Breath
<ENCORE>
14. Freedom
15. Killing In The Na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