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만큼 많이 가지는 않았지만 간 공연의 만족도는 높았던 한해. 물론, 예전만큼 미치도록 좋지는 않았다. 늙어서.
폴 매카트니의 공연이 취소되고 핫할 수 있는 라인업을 끌고 올만한 록페가 취소되었지만 그래도 금세기 가장 눈에 띄는 뮤지션의 공연이 있었고 올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앨범의 아티스트의 공연이 있었고 금세기 및 90년대의 한 아이콘과 같은 뮤지션도 봤고 서태지로 인해 더 화제가 된 팀도 있었고 몇년 사이에 확 커버린 뮤지션도 있었고 다 나쁘진 않았는데.
존 메이어는 그 손맛이랄까 할께 제프벡을 보고 난 후 보니 반감되었고 밴드로서는 아쉬웠고 생뱅상은 잘하긴한데 역시 그런 쪽 실험성은 요즘 내 취향은 아니었다.
그냥 무조건 마냥 좋았던 것은..이 형이었다. 요즘 로큰롤에서도 느끼기 힘든 끝나지 않는 쾌락의 향연.
1. 고란 브레고비치(Goran Bregovici)
Mr.아드레날린.
walrus.tistory.com/entry/고란-브레고비치20140607-LG아트센터
2. 인터폴(Interpol)
2000년대 초반을 재소비하는 2014년. 뭐 멋진 밴드의 멋진 사운드였다.
walrus.tistory.com/entry/인터폴20140920-오클랜드-폭스씨어터
3. 펜타포트 토요일, 카사비안(Kasabian)/이디오테잎
글래스토 헤드라이너가 되려면 이 정도는 돼야.
http://walrus.tistory.com/entry/펜타포트2014카사비안호러스이디오테잎
4. 카에타누 벨로주(Caetano Veloso)/제프벡(Jeff Beck)
거징이란.
http://walrus.tistory.com/entry/Caetano-Veloso20140919-Oakland-Paramount-theater
거장의 손맛
http://walrus.tistory.com/entry/제프벡20140427-올림픽홀
6. 테너셔스D(Tenacious D)
로큰롤 포에버.
http://walrus.tistory.com/entry/Tenacious-D-20141206-%EC%98%AC%EB%A6%BC%ED%94%BD%ED%99%80
7. 빌 칼라한((Bill Calahan)
앙상하고 건조한 목소리의 풍성함
http://walrus.tistory.com/entry/Bill-Callahan20141126-상상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