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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만담

2013년의 영화: 20위~1위

당연한 얘길 수는 있지만 작품의 완성도와 더불어 현재 시점에 보다 공감을 할 수 있는 작가의 시선이 더 해져 가장 강한 임팩을 남긴 영화가 가장 기억에 남았다. 구글 검색어 1위에 오른 교황에 대한 이야기를 예언한 것 같은 난니 모레티의 이야기는 시간이 갈수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고 재난과 파국 그리고 그 이후를 담은 영화들이 영화관을 떠날 때 많은 생각과 감정을 떠오르게 했다. 전체적으로 미국 영화의 수준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되는 한해였지만 올해 개인적으로 최고의 영화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깐느 황금종려상을 받은 작가의 그 다음 작품이었다. 굳이 2013년의 외국 영화라고 하지 않은 이유는 한국 영화에 대한 아쉬움의 표현.

깐느 황금종려상과 스콜세지, 코엔, 히로카즈의 영화가 대기 중이라 그것을 봤다면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높은데 아무튼 올해는 이까지.


20. 러시: 더 라이벌: 레이싱에 관심없어도 분출하는 아드레날린



19. 비포 미드나잇: 같이 늙어가는 재미.



18. 쇼를 사랑한 남자: 쇼를 사랑한 남자의 사랑.



17. 더 임파서블: 현재의 재난 영화



16. 그래비티: 우주에 대한 로망이 없다면.



15. 스토커: 박찬욱은 관객의 오감을 박쥐로 만든다.


14. 더 헌트: 윤리적인 사회에서도 발생하는 비윤리적 마녀사냥


13. 테이크 쉘터: 재난을 준비하는 것이 일상이 된 지금.


12. 블루 재스민: 파멸, 그 이후의 미국인


11. 디스 이즈 디 엔드: 올해의 약빨고 만든 코미디


10. 우리에겐 교황이 있다: 동시대의 사건과 공명하는 영화라는 마법. 


9. 스루 더 네버: 공연 실황의 쾌감을 드디어 영화로도 담을 수 있다.


8. 패션: 드 팔마, 이 불량함의 액기스 같은 양반.


7. 스타트렉 다크니스: 2013년 블록버스터의 가장 믿을만한 명품 브랜드, 쌍제이.


6. 장고 언체인드: 웨스턴의 변주라는 경향에 있어서 하나의 정점



5. 캡틴 필립스: 2013년의 미국인, 톰 행크스



4. 라이프 오브 파이: 현재의 기술이 감동을 주는 방법


2. 코스모폴리스: 그 자신을 파괴하는 2013년 자본주의의 고찰.



2. 마스터: 마스터가 빚어낸 믿음에 관한 이야기.


1. 폭스 파이어: '저항'이 여전히 유효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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