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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화차


폴란스키적인 음울한 습도와 다크한 연출이 2시간을 묵직하게 끌고간다. 폴란스키보다 낫거나(애초에 가능하지 않았겠지만) 아니면 다른 독창적 스타일을 보였다고는 할 수 없으나 충분히 몰입할 수 있는 완성도를 선보였다. 빤해 보이는 정치적 지향성이 누군가는 맘에 안들겠지만 동시대의 관객들에게 보다 직설적인 화법으로 던지는게 난 맘에 든다.
요즘 나한테는 켄로치 > 고다르. 

화차(Korea, 2012, 117min)
감독: 변영주
출연: 이선균, 김민희, 조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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