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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헝거 게임



원작을 읽지는 않았지만 원작이 담고 있는 야심을 충분히 감지할 수 있다. 의미없는 극소수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멋들어진 성공을 할 수 있을꺼야'라는 환타지. 그리고 그 성공을 위해 연대해야할 동료를 밟아야하는 주어진 현실. 그리고 그것을 포장하는 미디어. 그런데, 영화는 말이지... 뭐 미디어가 의도한 로맨스라도 거기에 왜 함몰되어야할까. 영화가 남기는 감정을 곱씹으면 브레히트는 시대를 앞서간 발명가였다는 생각이 든다.


헝거게임(The Hunger Game, US, 2012, 142min)

감독: 게리 로스

출연: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엘리자베스 뱅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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