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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테이크 쉘터



같은 해에 나온 멜랑콜리아에 대응하는 미국의 응답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그 이전에 코엔 형제의 걸작, 시리어스맨의 연장선상이라할 수 있다. 끝없이 밀려오는 폭풍우에 대한 공포는 중산층으로 포장된 미국의 노동계급이 지닌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다르지 않다. 건강하지 못한 아이와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건강보험, 집과 차를 담보로한 부채미래, 불안정한 직장과 가정. 그리고 공포에 대한 불안감은 중산층을 더욱 더 파멸시킨다. 그리고 불안한 미래라는 것이 환상 속에만 있는 것이 실제하는 위협요소라는 것에 더욱 공포스러운 부분이다. 한국도 다르지 않다.


테이크 쉘터(Take Shelter, US, 2011, 120min)

감독: 제프 니콜스

출연: 마이클 섀넌, 제시카 차스테인, 토바 스튜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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