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표

비야레알과 아스널은 아스널의 다소 간의 우위에도 박빙의 승부.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지던 시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기적적 대진. 더더욱이 5년전 리벤지의 기회까지. 첼시-리버풀 vs 바르셀로나-뮌헨은 거의 악몽같은 대진. 리버풀은 기존의 수비진의 공고함, 챔피언스 리그에서 베니테즈의 진가와 더불어 제라드-토레스 조합이 절대적인 파괴력을 가지는 순간 최악의 상대를 만났다. 늘 그렇듯 히딩크는 4강을 간다. 클로제의 아웃과 수비진의 붕괴로 뮌헨은 최강의 화력을 가진 바르셀로나를 상대해야되는데, 뮌헨은 그들이 지닌 끈끈함에 한가닥 기대를 걸어보겠지만 지난 유로 2008 결승의 결과가 반복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이 지금의 기세를 살려갈 수도 있고 첼시가 히딩크의 징크스를 깨고 트레블의 영광을 재현할 가능성도 있겠지만. 그러함에도 이런 대진이라면 퍼거슨이 유럽 축구 역사상 가장 빛나는 지도자가 될 가능성이 꽤 높아졌다.

비야레알(스페인)-아스널(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포르투(포르투갈)
첼시(잉글랜드)-리버풀(잉글랜드)
바르셀로나(스페인)-바이에른 뮌헨(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