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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땅밑에서

줄리아 홀터-20151201, V홀



어쿠스틱이나 전형적인 일렉트릭 베이스가 아닌 스틱 베이스, 기타도 아닌 바이올린도 아닌 비올라. 전형적인 팝의 그루브 메이킹과 종결방식을 벗어났고 바로크팝이면서 순간순간 재즈적으로 가기도 하는. 아무튼 별로 재미없을만한 요소를 모았는데 그걸 재밌게 만든다. 정교하고 정확한 라이브. 실험적이며 그다지 밝지 않은 음악인데 중간중간은 꽤 유머러스한 뮤지션. 실물이 상당히 매력적인 뮤지션-뮤지션과 배우에게는 역시 외모가 중요하다.


p.s. V홀 상당히 좋아짐. 좌석도 많아지고 음향도 좋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