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연/땅밑에서

잔다리 페스트-241004

카네코 아야노: 쩌렁쩌렁한 보컬에 좀씩 후려치는 기타사운드까지. 음반으로는 재현하기힘든, 기다린 보람. 단공이 기대되는 40분.


카니발 유스: 2백만의 소국, 리트비아 밴드. 보컬과 코러스가 크리스 마틴과 보노의 비음을 썼는데 보컬이 안나오는 구간의 연주가 좋았다. 영어권이면 더 떴겠지


선우정아: 예상은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모든 소리를 제어하는 득음의 경지. 단순 톤이 특이한 것을 넘어 원하는 소리를 자유자재로 내는 나윤선급의 내공이 있었다. 곡의 사이에는 예민한 아티스트의 과몰입보다 귀여운 면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아티스트


mind freaking: 발랄함이 무대지붕을 뚫는 태국 뮤지션.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밴드: 급구한 기타리스트 지닌자의 역할도 있었지만 우리가 알던 불나방과 달리 연주를 잘했다. 은퇴 번복이나 재결합이 아니라 은퇴 공연 후에도 은퇴한적 없다고 했지만. 새 앨범 준비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