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의사 선생님

니시카와 미와는 적어도 유레루에서 보여주었던 그녀만의 미덕을 이 작품에서 확장 계승하고 있다. 많은 일본 영화들이 일상이라는 소재에 함몰되버린 것과 달리 관계의 복잡미묘함을 조심스럽고 적절한 호흡으로 접근하면서도 결코 가볍지 않은 날카로운 화두를 던진다. 그리고 74년생인 그녀는 여전히 젊기에 다음 작품이 더 기대된다.

우리의사선생님(ディアドクタ&, Dear Doctor, Japan, 2009, 127min)

감독: 니시카와 미와

출연: 쇼후쿠테이 츠루베(닥터 이노 오사무), 에이타(소마 케이스케), 카가와 테루유키(사이몬 마사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