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리치의 최고작. 마돈나를 만나기전 두 작품이 최고고 데뷔작과 고민하겠지만 스내치가 더 다채롭고 다듬어진 재미를 선물한다. 브래드피트가 참 재밌게 나온 것도 가산점. 뭐 정신없이 어수선하지만 관계없이 신선한 재미는 여전하다. 결론은 어차피 영국 남자는 어리석고 인생은 운빨. 비슷한 재미를 찾는데는 젠틀맨까지 20년이 걸렸다.
스내치(Snatch, UK/US, 2000, 102min)
감독: 가이 리치
출연: 브래드 피트, 베네시오 델토로, 제이슨 스타뎀, 데니스 파리나, 비니 존스, 라드 세르베드지야
영화/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