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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쉐임



중독자의 권태감을 표현하는데 비주얼의 압박이 너무 강하다. 헝거의 소재는 다소 쎈게 용납이 되는 소재이지만 쉐임은 모르겠다. 그것보다도 음악이 너무 서두른다. 관객이 상황에 몰입하기 전에 음악으로 감정을 강요하는 방식은 동의하기 어렵다. 영상 아티스트 출신인 스티브 맥퀸은 어쩌면 광고쟁이였던 데이빗 핀처와 비슷할 수도 있다. 뭐 그러기엔 현재 유럽 영화의 문제인 예술가적인 자의식이 걸림돌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파스벤더가 뜨면서 이 영화는 스티브 맥퀸의 전작 헝거의 10배 이상의 흥행에 성공.


쉐임(Shame, UK, 2011, 101min)

감독: 스티브 맥퀸

출연: 마이클 패스밴더, 캐리 멀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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