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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고전

문신


'아내는 고백한다'처럼 팜므파탈이 등장하고 드라마를 끌어가며 결국 남자를 파멸시키지만, 사실, 남자의 파멸은 남자의 욕망에 의한 것이며 더 나아가 팜므파탈의 욕망 그 자체를 긍정한다. 전작과의 차이라면 컬러를 통해 탐미적으로 갔다는 점. 정작 삶과 죽음을 선택할 수 있던 자는 예술가였다.

문신(Japan, 1966, 86min)
감독: 마스무라 야스조
출연: 사토 케이, 가쿠 야마모토, 와카오 아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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