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이 극히 미약한 곳에서 깨달은 중력과 같은 생의 의지. 알폰소 쿠아론의 전작, 비우티풀과 전혀 다른 듯 하지만 비슷하고 우주 공간의 효과적인 연출과 우주라는 곳의 소리를 얼마나 예리하게 담아냈는지를 반대의 상황에서 깨닫게 한다. 대신 나처럼 우주에 대한 환타지가 없는 경우 감동이 충분하지 않고 특히 이 영화의 중요한 드라마의 상황 중 하나가 상당히 싫어하는 패턴이라.. 좋긴한데 내 경우에는 라이프 오브 파이가 더 낫다.
그래비티(Gravity, US/UK, 2013, 90min)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산드라 블록, 조지 클루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