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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마블 최고의 결과물 아닐까. 캐릭터를 우선하고 잘 조합했을 때 가지는 코믹스 영화의 모범이라할만 하다. 크게 봐서는 단일 백인 혈육 중심의 가족을 벗어나 각각의 스토리를 가지는 캐릭터들이 다인종 가족으로 또는 노아의 방주로 스페이스 오페라를 풀어간다. 물론, 결국에는 혈육으로 가는 얘기와 이족보행과 영어를 쓰는 우주관이 거북할 수도 있지만. 미국 리버럴이 지향하는 다양성과 이성으로 통제하려했던 시대에 대한 반성이 제임스건의 다른 작품처럼 지배적이다. 이번에도 역시 사운드트랙의 비중이 큰데 70,80년대였던 1,2와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최신곡들이 있기도. 플레이밍립스. 하지만 무엇보다 오타쿠스럽던 것은 블랙미디와 얼굴 구분이 안되는 윌폴터가 애드리런 블루, 킹크림슨이 최애라 말하는 순간, 친구가 없을만 하더라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Guardians of the Galaxy Volume 3, US, 2023, 150min)
감독: 제임스 건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 윌 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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