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트 말론은 드레이크에 이어 빌보드와 지금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남성 팝스타이며 백인 남성으로는 더더욱 독보적이다. 20대고 지난 10년동안 데뷔한 남성 팝뮤지션이 누가 있는지 생각해보면 정말 독보적인 커리어임을 알 수 있다.
험악하고 헐벋은 외형과 달리 철저하게 K패치되었고 너무나 친절했다. 한국계와 인연이 있어서도 그랬겠지만. 수시로 하트와 한국말로 표현하고 한국팬을 무대로 올려 같이하고 ADHD임이 거의 확실시 되는 무대 매너의 끝에는 다리를 다쳐 부축을 받으며 무대를 매려가야했지만 헐벋은 것과 맥주를 과음하는 것 외에 꽤 착해보였다. 이전과 달리 요즘 아티스트는 착하게 보여야 살아남고 그게 포스트말론이 스웩이 중요했던 전세대 뮤지션과 달리 유일하게 성공적인 20대 후반 백인남성 팝뮤지션인 이유 중 하나일 듯.
반면, 특유의 감성으로 힙합에서 팝으로 이어가면 그런지의 정서까지 담은 팝마트는 내게는 통하지 않았다. 매곡마다 무릎을 꿇고 열창하는 내가 흥분하기 이전에 아티스트가 흥분하는 지나치게 저발화점의 음악은 내가 왜 그다지였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p.s. 코엑스와 있는데로 채워넣고 되팔렘 확인도 아닌 성인인증에 시간을 낭비하는 이런 공연 기획은 처음. 이 기획사 다시는 보지말자. 돈 많이 벌어 또 할 것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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