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 토리노 이후로도 한차례 더 성숙한 클린트 이스트우드. 권력 기관 안의 브로크백 마운틴이면서 보수 권력자를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해 보수주의자가 모범답안을 제시한다. 이 영화는 또한 천재로 시작했던 디카프리오가 다시 한번, 노력으로 대배우가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리고 닥치고 욕이나 할 때 클린트 이스트우드 같은 작가는 사려깊음으로 한발짝 앞으로 나아간다. 이런 영화가 개봉안된 것부터 뭔가 문제.
J.에드가(J. Edgar, US, 2011, 137min)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오미 왓츠, 아이미 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