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확인하는 새로운 방법.
마이클 윈터바텀이라는 작가만이 할 수 있는 그리고 마이클 윈터바텀이 낼 수 있는 최상의 결과물이다. 영화의 표현력은 단순한 노트북 모니터의 화면으로도 하이퍼 리얼리티를 넘어서며 단순히 나찌의 유태인 학살 이후 최고의 범죄행위를 고발하는 차원이 아니라 문제의 진실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선사한다. 영화사에 남을 걸작이며 이 영화와 함께 사람들은 21세기의 범죄를 기억하게 될 것이다.
p.s. 한편, 정부고위관계자의 말을 빌리자면 마이클 윈터바텀도 북한의 사주를 받은 것임에 틀림없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반미를 조장한다고 나와있기 때문이다.
관타나모로 가는 길(The Road to Guantanamo, UK, 2006, 92min)
감독: 마이클 윈터바텀
출연: 리즈 아메드, 스티븐 벅킹햄, 낸시 크레인, 크리스토퍼 포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