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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잡담

Dusko Goykovic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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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sko Goykovic취소란다. 그래도 전화해주신 분 태도가 마음에 든다.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Dusko CD를 보내준단다.

로라 피지 되냐고 하니 반값으로 해준다고...

거듭거듭 사과하니 공감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반면, 펜타포트 때 일하시던 분들은 솔직히 상당히 맘에 안들었다.

내가 접한 사람이야 알바로 나온 분들 뿐이지만,

몇가지 일화를 들자면,

 

2nd stage에 콜라병 모아둔 쪽에 콜라병 버리니,

퉁명스럽게 여기 쓰레기통 아녜요.

그렇다고 쓰레기통 어디냐고 물어보니,

(여전히 퉁명스럽게) 모른단다.

이틀날, 셔틀버스 끊겼을 때,

질문하니 전혀 모른다.

 

이 와중에 아무런 사과가 없었다.

펜타포트 만드신 분들,

왠만한 성의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알고 있다.

 

또, 알바는 알바더라고 하더라도 직접 접하는 알바들이 주최측의 얼굴인데,

이런 서비스면 기분 나쁠 수 밖에 없다.

 

사실, 대체로 다 이해한다. 이 정도만 해도 쌩유를 연발해야되는 것은.

문제는 계속 성공하려면, 그리고 그런 노력이 빛나려면,

돈을 주고 보는 관객은 고객이라는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공감대를 가지는 파트너쉽은 크레딧이 쌓인 고객이라면 가능하다.

그걸 만드려면 '고객'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물론, 그 고객은 짜증나고 무리한 요구를 하고 자기 생각만 하지만,

고객은 그럴 자격이 있다. 자신의 돈을 내고 같이하는 사람들이니.

적어도 무관심하면서 투덜거리는 이들보다는 훨씬 파트너쉽을 만들 수 있는 사람들.

 

로라피지는 카수석 성상담 프로젝트에 사용 요망.

쩝, **는 먼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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