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tem of a down, Madonna

System of a down-Hypnotize

초강력 카운터 블로우에 이은 그로키 상태에서의 연타.

Mezmerize는 단연 올해 최고의 록 앨범이며 System of a down은 올해 두장의 앨범을 통해 록필드의 장시간 공석이었던 큰 형님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 같다. Mezmerize의 이란성 쌍둥이 Hypnotize는 Mezmerize만큼 귀에 착착 달라붙는 맛은 떨어진다. 그래서 올무식이 비겁하게 Mez.와 Hyp.에 똑같이 별점 4개반 때린 건 납득할 수 없지만, Hyp.는 그래도 리듬의 경박스러운 변화를 통한 다이내믹한 에너지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이란성 쌍둥이 앨범이기에 특별한 변화는 살펴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다운을 얻어낸 후 판정승을 이끌 정도의 연타공격은 충분히 될 듯 하다.

 

Madonna-Confesions on a dance floor

마누님의 쎅스어필 센스는 팝필드 내에서도 군계일학.

카메라에 어떻게 들이대야 쿨한지 거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댄서블한 일렉트로니카는 충분히 매력적이지만 솔직히 최근 앨범 중 나에게 최고는 Music이었다.

마돈나는 그 숱한 팝뮤지션 중 '진짜'라는 느낌이 든다. 커트 코베인보다 기타 잘치는 메틀 기타리스트 수도 없이 많지만 코베인의 그런지가 진짜인 것처럼. 자기가 하는 음악이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이만이 '진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