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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도 충분히 좋다. 탐욕스런 정복의 흑역사에 대한 냉소를 품은, 지금 시대를 지탱할 다양성의 존중이라는, 지금 영국과 1세계가 지켜야할 미덕을 따뜻하게 품었다.
패딩턴: 페루에 가다!(Paddington in Peru, US/UK/France, 2025, 106min)
감독: 두칼 윌슨
출연: 휴 보네빌, 에밀리 모티머, 벤 위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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