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막 속에서 소리에서오는 놀람이랄 장르적 장치를 가막히게 활용하고 그걸로 두 경로의 플롯을 간결하게 풀어간다. 극장에서 꼭 봐야하고 소리 여러번 지르게될 정도로 놀라는 영화다. 심장 약하면 정말 피해야할 수도. 어른들은 아이 세대를 자신들이 보호한다 생각하지만 정작 구원받는 것은 그 자신들이다. 여러모로 영리한데 결말이 고전공포물 같으면서 팀버튼 화성침공같다. 난 그래서 좋았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2(A Quiet Place: Part II, US, 2020, 96min)
감독: 존 크래신스키
출연: 에밀리 블런트, 킬리언 머피, 밀리센트 시몬스, 노아 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