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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프랑스 바닷가를 배경으로한 오종의 청춘물. 이전 작품이 진지한 문제제기가 중요했다면 팬데믹 상황에서 그리운 것들-파란 하늘 바다, 시원한 밤공기, 질주하는 청춘-잔뜩 있다. 결국 그게 어릴적 환상이고 지나고 나면 치기어린 허우적거림일지라도. 천재라고 여겨지는 젊은 감독의 화면비 장난이나 블록버스터 액션과는 비교할 수 없는 쾌감을 선물한다. 또지섭 수입.
썸머 85(Summer of 85, France, 2020, 101min)
감독: 프랑소아 오종
출연: 펠릭스 르페브르, 벤자민 부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