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과 이성이라는 두 개의 태도를 바탕으로 보다 낳은 미래를 믿으며, 연방과 자치를 내세운 세력 간의 처절한 사투가 있었으며 다인종 다문화를 존중하는 것은 미국인들이 믿는 미국의 역사며 본질이다. 다소 간의 형식적인 관용은 있지만 복수와 결단력이 더 중요시되는 문화도 그렇다. 이 영화를 보면 22시즌에 이르는 스타트렉을 다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된다. 잘만든 헐리우드 SF면서도 문화와 정치, 미국이라는 텍스트가 여기에 보물처럼 담겨있다-있을 것 같다. 또한, 스타 트렉 특히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는 지금의 미국도 담겨져 있다. 클로버필드를 통해 모호함과 당혹함에 주목했던 JJ는 이번엔 훨씬 낙관적이다. 과거에 그랬던 것처럼 시련을 이겨내고 도전하여 성취할 것이라는 믿음. 지금은 어려울지라도.
스타 트렉: 더 비기닝(Star Trek, US, 2009, 126min)
감독: JJ 에이브람스
출연: 크리스 파인, 잭커리 퀸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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