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벤더스가 수준급 사진가이기에 노동과 극한의 공간에서 인간과 자연의 모습을 담아내는 세바스치앙 살가두에 시종 일관 존경하는 자세로 거장을 담아내려고 한다. 북적거리는 전시회장 이상으로 사진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세바스치앙 살가두나 빔 벤더스(최근에 욕먹는 작품이 많아지고 있지만)나 세상의 소중한 선생님들이다. 세상의 소금들에 대해 사랑과 존경을 받쳐온 인생이기 때문이다.
세상의 소금(The Salt of the Earth, France/Italy/Brazil, 2014, 110min)
감독: 빔 벤더스, 훌리아노 리베이로 살가두
출연: 세바스치앙 살가두, 빔 벤더스, 훌리아노 리베이로 살가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