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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땅밑에서

블랙 컨트리, 뉴 로드(Black Country, New Road)-240221, 무신사 개러지


극악의 시야, 그래도 괜칞은 사운드. 공연은 보는 곳인가 듣는 것인가. 아이삭 우드가 있던 21년과 22년 앨범의 곡은 진짜 연주안하는 고집을 보였고 라이브 앨범과 미발표곡 위주 같았다. 음악적 방향이 록적인 요소가 좀 빠지고 좀 더 챔버팝 쪽으로 바뀌었고 이전 음악이 아케이드 파이어 느낌이 있었다면 수프얀, 디셈버리스트, 피터가브리엘의 제너시스의 느낌이 강했다. 난 이전 음악이 더 좋다.
보통의 그룹이 프런트우먼/맨을 삼각형의 한 꼭지점으로모이는 구성이라면 이팀은 반원형으로 고르게 사운드에 기여했다. 롯밴드의 구성에 현악기와 관악기가 중요했고 보컬도 고르게 기여했다. 이로서 대한민국은 1년 사이에 블랙미디, 스퀴드, 블랙 컨트리, 뉴 로드가 공연했고 셰임이 공연하는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Setlist
Dancers
The Boy
24/7 365 British Summer Time
Across the Pond Friend
Laughing Song
Geese
Horses
Socks
For the Cold Country
Nancy Tries to Take the Night
Turbines/Pigs
Up Song (Repr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