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페인은 대놓고 위대한 미국 영화이면서 따뜻한 크리스마스 영화의 시대를 재현한다. 남자 아이는 맬컴 맥도웰을 닮았고(이건 영국이긴하다), 차근차근 공감대를 얻어가는 끈기를 보이지만 지루함이 없이 씬 하나를 세공한다. 하지만, 드라마는 또 따뜻하기에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이 아닌게 마냥 아쉽다. 캣 스티븐스의 음악과 1970년의 필름 때깔을 그대로 재현하며 위대한 미국 영회의 전통에 뒤지지 않음을 직접 증명한다.
바튼 아카데미(the holdovers, US, 2023, 133min)
감독: 알렉산더 페인
출연: 폴 지아마티, 더바인 조이 랜돌프, 도미닉 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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