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장커는 우리가 잃어가는 것에 대해 물끄러미 바라본다.
대량생산의 방식으로 옷을 만드는 노동자와,
그 방식을 거부하며 옷을 만드는 한 장인과,
옷을 만드는 일 대신 대량생산의 방식으로 만든 옷을 입는 탄광노동자의 일상.
지아장커는 느슨하게 이야기를 끌어가지만 그 느림 속에 깊은 울림이 있다.
우리는 옷을 통해 사람의 체취를 느낀다.
무용(無用, China, 2007, 80min)
감독: 지아장커
출연: 마케
'영화 > 최신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임 낫 데어 (0) | 2008.05.30 |
---|---|
바보들과 천사들 (0) | 2008.05.25 |
3D로 보는 세계영화사 (0) | 2008.05.17 |
그들 각자의 영화관 (1) | 2008.05.17 |
스피드레이서 (0) | 2008.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