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한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고 컨셉과 시즌 공략은 실제로 아쉬운게 많았고 음악도 최근 팝경향을 의식한 과한 욕심의 무리수란 생각이 들 때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쌓인 디스코그라피는 상당히 매력적이다. 원래 팝은 덜컹거림과 과한 욕심이 중요하다.
최근 발표곡의 은근한 그루브도 좋았지만 마지막 unforgiven, antifragile로 이어지는 순간의 록킹함은 동시대의 록킹함이라할만한 정도로 피를 끓어오르게했다.
정교하고 날카롭게 조준하는 김채원과 대장군의 기개로 밀어붙이는 대장군 허윤진과 아이돌력 만랩의 사쿠라를 중심으로, 섬세한 카즈하와 최근 급성장한 홍은채까지. 어른들의 멍청함과 싸움에 과하게 비난받았고 그 상처에 소감을 얘기하면서 울음이 쏟아졌지만 성실함으로 쌓아온 것은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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