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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레볼루셔너리 로드

금융위기 이전에도 미국의 중산층은 내적으로 파열되어 있었고 특히 성공을 지향하는 여피들의 생활이 출구없는 지옥이었고 이로 인해 그들의 마음 속엔 슬로우 라이프를 원하고 있지만 컨베이어 벨트 속 그들은 정작 실행에 옮기지는 못한다. 2007년 깐느의 선택이었던 크리스티안 문쥬의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헐리우드 식 응답이라하기에 충분한 다소 불편하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수작이다.

탈출구를 향해 몸부림치지만 결코 나올 수 없었던 케이트 윈슬렛의 연기는 투썸업. 디카프리오는 여전히 연기에 대한 대단한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있지만 너무나 어린 나이에 이미지가 굳어진터라 감정이입이 잘 되지 않았다.

레볼루셔너리 로드(Revolutionary Road, US/UK, 2008, 118min)
감독: 샘 멘데스
출연: 케이트 윈슬렛,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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