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최신작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이냐리투의 영화라기보다 촬영을 담당한 루베즈키의 존재감이 더 두드러진다. 촬영방식을 제외하면 버드맨과 톤이 상당히 다른데 그 톤의 다름마저 안토니오 산체스와 류이치 사카모토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처절한 개고생이 우선 눈에 드러오지만 그리고 아주 훌륭하지만, 비열하지만 역시 살기 위해 움직이는 톰 하디와 영화의 주요 모티브인  아메리카 원주민들 역시 생존을 위해 투쟁한다. 한편으로는 평범한 듯 해도 역시 눈에 드러오는 캐릭터는 돔놀 글리슨. 선한척하면서 선하지 않은 짓을 했고 그래도 선하려고 하는데 어리버리한 캐릭터는 중심부의 주변부에서 태어났지만 중심부가 위축되며 중심부가 된 아이리쉬인 돔놀 글리슨에게 최적화되어있다. 버드맨이 뉴욕커 배우의 생존투쟁이였다면 레버넌트는 육체적인 고통을 체험하게하면서 생존투쟁을 다룬 이냐리투와 루베즈키의 새로운 작업이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The Revenant, US, 2015, 156min)

감독: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출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하디, 돔놀 글리슨

'영화 > 최신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담 보바리  (0) 2016.01.31
미니언즈  (0) 2016.01.31
헤이트풀 8  (0) 2016.01.10
내부자들  (0) 2016.01.10
키스 리차드: 언더 더 인플루언스  (0) 2016.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