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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레디 플레이어 원

현재 부각되는 AI, VR, 자율주행 드론 등 동시대 부각되는 기술에 대한 기대치를 정확하게 정교하게 담아내면서 게임과 블락체인의 무정부적 성향의 커뮤니티를 통해 새로운 사회의 가능성을 얘기한다. 늘 그랬듯이 나이브한 낙관론이고 이것이 스필버그로 대표하는 20세기 미국영화의 본질이지만 그런 나이브함이 우리가 영화를 통해 기대하는 것이다. 현실은 부정적일지라도 영화를 통해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것. 스필버그의 진정한 강점은 영화를 사랑하는만큼 소재를 존중한다. 조스와 ET에서부터 AI, 우주전쟁, 더 포스트도 그랬다. 이처럼 게임 커뮤니티라는 사회의 가능성을 존중한 영화가 있었을까. 스필버그의 나이브함을 비웃는 다수는 스필버그보다 냉정한게 아니라 소재와 주제에 대해서 무지한게 아닐까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그런면에서 이 영화는 게임 애호가들의 후기가 궁금하다. 아니면.., 스필버그의 나이브함을 까는건 스탠리 큐브릭이라면 모를까.

레디 플레이어 원(Ready Player One, US, 2017, 140min)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마크 라이런스, 사이먼 페그, 올리비아 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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