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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나인


차라리 페데리코 펠리니 대신 빈센트 미넬리였다면. 펠리니에 대한 씨네필적 과욕이 그르치지 않았을까.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분리되어야한다. 어떤 관객이 이탈리안 씨네마라는 후렴구를 주워들을까. 퍼레이드식 환타지를 구현할 자유분방한 작가의 자의식 뭐 이런 것보다 뮤직 비지니스 속의 쇼의 탐닉을 다루었다면 훨씬 낳았을 것이다. 지금 현재 최고의 배우, 다니엘 데이루이스만 보인다.

나인(Nine, US, 2009, 118min)
감독: 롭마샬
출연: 다니엘 데이-루이스, 마리온 꼬띨라르, 니콜 키드만, 페넬로페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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