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은 오슨 웰스를 가리켜 육식형 감독이라고 했다. 그 계보가 페데리코 펠리니, 에밀 쿠스트리차로 이어지는. 60년대의 음악씬처럼 대중속의 스타이기도 했지만 비지니스와 예술로서의 영화 속에서 갈등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아웃사이더로서의 오슨 웰스의 모습이 영화 속 조지 앰버슨에 투영된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또한, 자동차라는 도구가 인간의 삶과 생각을 바꾸는 노골적인 이야기는 지금 와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위대한 앰버슨가(The Magnificent Ambersons, US, 1942, 88min)
감독: 오슨 웰스
출연: 팀 홀트, 조셉 코튼, 돌로레스 코스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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