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rus 2014. 5. 27. 21:52



재밌다. 심지어 고다르도 재밌다. 그렇다고 이해되는건 아니지만. 각자 3D시대의 끝물을 보내는 디지털화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피터 그리너웨이는 텍스트와 미술의 결합이라는 방식으로 영화로 박물관을 건축하는, 예상 그래도의 결과를 만들어냈고 제일 좋았다. 에드가 페라는 영화와 현실의 경계에 선 새로운 인류 씨네사피언스를 귀여운 과장으로-누구 표현대로 과장된 3D의 록키호러픽처쇼- 아기자기하게 담아냈고 고다르는 뭐..허 고다르.


3x3D(3x3D, France/Portugal/UK, 2013, 70min)

감독: 피터 그리너웨이, 장 뤽 고다르, 에드가 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