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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시픽션

walrus 2022. 12. 30. 00:08

정체를 보이지 않는 불안과 전진하지 못하는 불안에 대한 단서와 이야기의 전개로 오히려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식민지인 태평양의 섬의 대표자이면서 파견나온 관료라는 주변인으로의 성격은 불안에 쌓이고 이를 클로즈업이나 다소 낮은 앵글을 통해 현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반면, 태평양 섬이라는 지역적 배경을 독특한 앵글로 담을 때 색과 빛의 조합은 상당한 시각적 쾌감을 준다.

퍼시픽션(Pacifiction, France/Spain/Germany/Portugal, 2022, 166min)
감독: 알베르 세라
출연: 브누와 마지멜,마르크 쉬시니,세르지 로페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