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신작
토니 에드만
walrus
2017. 3. 20. 22:29
개인적이고 가족에 관한 개인적인 감정에 충실하지만 또 지극히 정치적이다. 신자유주의자 중년의 딸과 68세대 노인의 지속적인 헛발질과 남겨진 허무함 속에서 삶의 의미를 묻는다. 민폐 노인내가 답답한 지금 세대에게 제대로 살고 있는지를. 그리고 평행선과 같은 세대가 잠시 만나서 공감하는 '순간'이 주는 감동도 결코 작지 않다.
토니 에드만(Toni Erdmann, Germany/Austria, 2016, 162min)
연출: 마렌 아데
출연: 산드라 휠러, 페테르 시모니슈에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