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신작
조지 해리슨
walrus
2012. 8. 26. 17:21
마틴 스콜세지 음악 영화에서는 영화보다 음악이 중요하다. 어떻게하면 더 많은 관객이 오고 더 좋은 평을 받을지 마틴 스콜세지처럼 영리한 이라면 모를리 없다. 하지만 그가 하는 음악 영화의 중심은 항상 뮤지션과 뮤지션의 음악에 있다. 다른 음악 다큐와 마찬가지로 인터뷰와 과거 영상과 사진의 조합으로 풀어가지만 그리고 영화 자체가 좀 아쉬운데 하는 느낌은 들지라도 끝나고 나면 꼭 그 뮤지션의 음악이 듣고 싶어진다. 마틴 스콜세지의 음악 영화에는 자신의 영화를 낮추더라도 뮤지션과 음악이 산다. 비틀즈와 All Things Must Pass까지가 러닝타임의 2/3를 차지하지만 그럼에도 조지 해리슨의 뮤지션으로 개성은 영화 속에서 폴과 존 사이에서도 뚜렷이 각인된다.
조지 해리슨(George Harrison: Living in the Material World, US, 2011, 208min)
감독: 마틴 스콜세지
출연: 조지 해리슨, 폴 매카트니, 링고 스타, 에릭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