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야구
야구본색
walrus
2009. 6. 6. 23:22
스테로이드 사건에 뭍히기는 했지만, 나름 지능형 선수의 면모와 직설적인 그의 성격이 드러나는 책이다. 충분히 예상가능한 스타출신의 아닌 감독들, 쪼잔한 롯데에 대한 뒷담화 그리고 대부분의 돈없는 선수들에 대한 배려 그리고 축구계와 비교해도 너무나 애정없는 관료출신의 KBO와 프런트 등. 아슬할 정도로 직설적인 몇가지 주제와 더불어 야구인이라면 누구나할 수 있는 당연한 얘기가 책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마해영의 글 속에 남다른 애정이 배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