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고전
바람이 분다
walrus
2021. 1. 3. 13:16

하늘-기계-비행에 대한 미야자키 하야오의 로망을 담아냈다. 근대화를 이룩한 장인정신이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군수물자를 만들었던 과거에 대한 반성이 없다는 것에 대한 비판을 할 수 있겠지만 국뽕영화라는 판단은 얄팍하다. 관료주의에 그리고 전쟁을 하는 독일과 일본의 전체주의는 어차피 패망할꺼라고 냉소적인 입장을 보이는 장인정신에 본인을 투영하고 있다. 날아가지만 돌아오지 않는 것에 대한 꿈. '자네는 살아야하네'
바람이 분다(The Wind Rises,Japan, 2013, 126min)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