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고전

니벨룽겐-크림힐트의 복수

walrus 2013. 5. 18. 21:59



일의 신화. 유럽의 이방인이었고 또 다른 이방인에 생존의 위협을. 받았던, 완벽주의적이면서 그게 전체주의적 위험성까지 내표하는 독일인. 특수 효과가 없던 시절 장면 한땀한땀 연출해내는 프리츠 랑의 철두철미한 표현 방식에 또 한번 독일인의 특징이. 히틀러가 없었다면 영화라는 매체의 주인공은 독일이지 않았을까. 끝까지 차분하게 연주한 피아노 연주자에게 또 한번 독일인의 면모를.


니벨룽겐-크림힐트의 복수(Die Nebelugen-Kremhilds Rache, Germany, 1924, 117min)

감독: 프리츠 랑

출연: 마르가테레 쇤, 게르트루트 아놀드, 테오도르 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