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최신작

나는 공무원이다

walrus 2012. 8. 17. 22:54


마포구와 홍대, 올드 덕후와 홍대앞 밴드 그리고 공무원에 대한 이야기를 참 깨알같이 보여준다. 윤제문을 제외하자면 저자본 독립영화에 가깝지만 깨알들이 매력적이다. 특히, 교집합이 있는 사람일수록 그 깨알을 씹는 맛이 쏠쏠할 것이다. 마포필름 제작에서 알 수 있듯이 지역성과 소재에 대한 깊은 애정없이는 불가능한 연출. 이 영화의 매력은 디센던트나 인디에어가 좋았던 많은 부분과 비슷하다.


나는 공무원이다(Dangerously Excited, Korea, 2011, 101min)

감독: 구자홍

출연: 윤제문, 송하윤, 성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