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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엘리자의 내일

완전 현재 한국에 관한 이야기. 386 민주화세력이 애들을 키우면서 망가지는 이야기 (여전히 양심세력이라고 자부하지만). 윤리적 수준과 양상이 똑같다. 크리스티안 문주가 기본적으로 다르덴형제의 영향력 안에 있고 실제로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보면 다르덴형제가 제작에 참여했다. 대신 문주의 영화는 보다 외향적이고 활기찬 리듬과 에너지를 통한 여러 재미들이 있다. 깐느를 받은 '4개월 3주 그리고 2일', '신의 소녀들' 그리고 이 영화는 각각이 다른 매력이 있다. 이번 영화는 아쉬가르 파르하디의 이야기를 보는 것 같은 재미가 느껴지기도.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는 작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오늘을 살아야할 이유가 충분하다.

엘리자의 내일 (Graduation/Bacalaureat, Romania/France/Belgium, 2016, 127min)
감독: 크리스티안 문주
출연: 아드리안 티티에니, 마리아 빅토리아 드라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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