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웃사이드랜즈의 주요한 3 스테이지는 각각의 개성이 강하다. 메인인 Lands End는 당연히 거물급이 서고 두번째 스테이지인 Twin Peaks는 모던한 뮤지션이 채우며 가장 OSL다운 Sutro는 그 지역의 전통에 충실한 포크록 성향의 뮤지션이 다수다. 토요일 각 스테이지의 헤드라이너는 거기에 충실한 최고의 실력파 뮤지션들이었다. 시애틀 출신의 The Head and the Heart는 마음을 녹이는 감동적인 사운드로 마무리하며 더 큰 스테이지의 헤드를 찾는 길을 막았고 NIN의 카리스마는 알려진데로(OSL은 한국과 달리 옆 스크린이 켜진 상태에다 비교적 밝은 상태로 진행-미국은 그런거 불가능..). 그리고 가장 핫하게 떠오르는 피닉스는 지난 3년간의 성장을 증명하듯 2nd이지만 메인에 못지않은 인파를 끌어들였다. 이전에도 피닉스는 건강함이 느껴지는 밴드였지만 그 건강함이 더욱 성장했고 밤시간 가장 마지막을 불태우기에도 충분함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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