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딱 미국의 얼굴을 보여주는 톰행크스. 실용적이고 절충할 줄 아는 미국인이 한명한명의 가치를 소중히 생각하는 미국적인 가치를 이상적으로 구현하는 미국인의 얼굴을 딱 보여준다. 전작 캡틴 필립스와 연결해서 볼 때 같은 점과 다른 점은 결국 각각의 시대의 미국인의 얼굴이 된다. 스필버그는 가끔은 지나치게 올드하다는 느낌을 주지만(특히 음악사용) 그래도 참 주옥같은 연출력이다. 영화에서 충분히 얘기하지 못한, 아니 결말의 뉘앙스와는 반대인 교환된 포로들의 운명이 한편으로는 미국의 위선을 드러낸다는 점도 흥미롭다.
스파이 브릿지(Bridge of Spies, US, 2015, 141min)
연출: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행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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