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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변산


버닝에서 이창동이 그런 것처럼 이준익이 본 지금의 청춘. 이준익은 과하게 착하고 김고운은 과하게 이쁘다. (알고 보면) 어두운 소재들을 과하게 따뜻하게 담아냈고 코미디는 억지스럽단 생각도 드는데 그게 또 적당히 통하는게 이준익 영화. 나이 60 이준익이 한남 힙합에 손을 뻗을 때 실제보다 과하게 착하다. 아버지의 흑역사와는 다를꺼라는 막역한 긍정 역시. 하지만 이창동이 이해한다고 생각한 20대에 비해 이준익은 겸허하다.

변산(Sunset in my hometown, Korea, 2017, 123min)
감독: 이준익
출연: 박정민, 김고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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