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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최신작

f(x) the 1st concert DIMENSION 4 - Docking Station


엔딩크레딧의 마지막 '2016 SM엔터테인먼트 작품'에서 작품이라는 자부심과 의지가 충분히 느껴진다. 곡,싱글의 매력과 150분을 쉬지 않고 달리는 EDM의 미덕을 음악적으로 담아내고 처지는 순간을 용납하지않고 전력질주해나간다. 공연에서 필요한 단단한 베이스의 힘이 살아있는 사운드, 곡의 선율, 미술과 영상작품인 무대연출과 사이사이 티저영상, 촬영, 35곡이 특별히 처지는 것이 없는데 안무 역시도 마찬가지. 멤버의 얼굴이나 솔로보다 팀으로 150분을 작품으로 만드는데 주력한다. 꽉짜여진 정교함과 그 사이에도 각자의 개성과 호흡이 살고 심지어 느슨하게 팬과의 공감에 주력하는 앵콜 역시도 공연 영상의 밸런스를 맞추는데 최적이다. 서라운드 뷰라는 3면 입체 영상도 작품으로서 편집의 감각이 지속적으로 발휘된다. 결코 잡기 어려운 공연 영상의 화질이 더 좋았으면 35곡을 하고도 시그널을 안한게 아쉽기는 하지만 이 역시 작품의 일 부분이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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