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반/고전

Walrus Best Songs, Part.4

Block Rockin' Beats, Chemical Brothers 
이 곡을 들을 때마다 호흡을 거칠어지고 심장이 뛰고 있음을 느끼게된다. 좋은 록앤롤처럼.

Blue Jean Blues, ZZ Top
음, 수염 저렇게 기르면 기타 저렇게 칠 수 있을까. 블루스=죽여주는 기타솔로라는 선입견을 가지게하는 곡 중 하나.



Bodyrock, Moby
록과 닮아간 90년대 일렉트로니카의 또 다른 모토는 평범한 대중 속으로 였다. Fat Boy Slim의 Phrase you처럼 신나는 이 앨범의 뮤직비디오는 각종 아저씨들의 찌질한 춤사위가 줄기차게 이어진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당시 일렉트로니카라는 트랜드는 유행은 록의 마초적 영웅주의와 거리를 두었다는 점에서 사실 또 다른 의미를 지닌다.




Born in the USA, Bruce Springsteen
미국에 대해 비판적일지라도 어쩔 수 없이 미국적인 곡이다. 우리에게 미국적이라는 것은 이중적이다. 싫고 비판을 하더라도 끊기 힘든 인스턴트 음식처럼 한편으로는 몸의 한구석이 되어버린.

Born Slippy, Underworld
이번 시리즈에는 우연히도 세곡의 90년대 일렉트로니카가 포진되어 있다. 약물의 시대였던 60년대와 달리 90년대는 세기말이라는 상황에 의해 몽롱하던 시기였다.

Born to be Wild, Stephen Wolf
전주만 들으면 피가 끌어오른다. 이지라이더의 둘처럼 젊은 시절 불타고 싶은 욕구를 자극하는 곡이다.

Boulevard of Broken Dreams, Greenday
포스트911과 카타리나(그리고 곧 이어진 금융위기까지) 최근 몇년간 미국인들의 감정은 상실과 당혹스러움이었다. 어메리칸 드림은 깨지고. 모든 불행은 American Idiot에 의해 자초된 것. 장담컨데, 이곡은 00년대의 London Calling이다.

Breaking the Law, Judas Priest
그까이 범법 행위 쯤이야. 메형님들과 함께라면. 블루스와 빠빠이를 구한 완전한 메틀의 진정한 시작이다.

Bridge over troubled water, Simon and Garfunkel
한국의 팝팬들에게 이 노래는 비틀즈의 어떤 노래보다 인상적인 말 그대로 골든 팝스의 전형이다.

Brightside, Killers
80년대 본조비 오빠처럼 이름마저도 꽃인 멋쟁이 오빠가 멋진 신쓰 사운드를 휘두른 귀에 착착 감기는 멜로디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