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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고전

Walrus' Best Song 250 중, Part.1

1979, Smashing Pumpkins
이게 빠지면, 내 인생이 피곤해진다. 록앤롤은 결국 기타놀음이라는 사실은 메틀에서 모던으로 옮겨와서도 유효함을 증명한 곡이기도 했다.


2112, Rush
진정 몬스터는 메탈리카가 아니라 Rush다. 거대한 군중의 힘을 삼키고 뿜어내는 이 거대한 에너지.



19-2000, Gorillaz
밀레니엄이라는 거창한 이벤트가 있을 때, 실제로 나타난 뭔가는 '아무 것도 없다'였다. 그 이전의 록앤롤과 힙합, 전자음악을 재미난 놀이로 뽐아내는 솜씨는 놀아본 오빠만이 할 수 있는 결과물이었다.


A Day in the Life, Beatles
록을 좋아하는 많은 이들은 비틀즈가 그리고 이 곡이 운명교향곡보다 좋다고 믿고 싶고 또한 실제로 형언하기 힘든 묘한 감흥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어쩌면 곡 하나 쓰다가 끝이 안나 그냥 다른 곡을 붙이고 음향사고로 마무리 했을 뿐이다. 사실, 그렇다. 비틀즈는 예측 불가능하고 대책없는 하나의 사고일 뿐이었다.


A Love Supreme, John Coltrane
'그냥 좋다'라는 말로는 뭔가 실수하는 것 같은 그런 존엄성을 지니는 곡이 있을 수 있다. 존 콜트레인의 이 곡이 그렇다.

Alison, Elvis Costello



Alive, Pearl Jam
'살아있음'을 증명하려는 철학자들의 많은 노력은 헛수고로 돌아갔고 어떤 이는 죽음의 길을 택하기도 했다.
에디베더가 조금만 일찍 태어났다면.



All Along the Watchtower, Jimi Hendrix



American Idiot, Greenday
펑크에 있어서 성숙은 역겨움을 의미하는 듯 했다. 하지만, 그린데이의 성숙은 산소호흡기를 단 록앤롤의 새로운 역사를 의미했다. 한 때를 풍미했던 망나니가 록앤롤 영웅이 된 극적인 역전타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