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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최신

Pat Metheny - Orchestrion


놀랍다. 이렇게 계속 놀라와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만식형은 동시대의 사운드이며 그리고 그것을 계속 넓혀가고 있다. 완벽주의 마저도 확장해가고 있는 작금의 현실. 앨범으로도 입이 쫙 벌어지는데 공연은 말이 필요가 있을까. 마이크 올드필드의 결과물을 뛰어넘고 재즈를 확장해간다. 올무식엔 무려 스티브 라이히와 프랑크 자파가 언급된다. 한명의 연주자가 기계로 어쿠스틱하게 연주한다는 발상도 참신하지만 그 발상을 전혀 모른 상황에서도 소리의 짜임새가 완전히 새로운 음공간으로 데려 간다. 만식이형의 더욱 놀라운 점은 아무도 시도 못한 과격한 실험의 과정에서도 풍성한 영감으로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주는 음악을 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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